• 전기차 화재 땐 대피·신고 먼저…배터리 화재 대응 교육
방송날짜 : 2026-10-23
원통형 배터리의 온도가 급격히 치솟는 ‘열폭주’ 과정을 재현합니다.

이어 배터리를 냉각하는 화재 진압 기술을 선보입니다.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배터리 화재 안전교육·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시민과 재난안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와 전동킥보드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특성을 배우고, 소화기 사용도 체험했습니다.

[안윤길 / 처인구 유방동] “제가 전기차를 타다 보니까 오늘 체험을 해서 나중에 이런 화재가 났을 경우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와 유독가스로 접근이 어렵고, 배터리 내부를 냉각하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소방대원은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피와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홍성현 /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 소방장] “전기차 화재를 발견하면 차량에서 즉시 멀어져서,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를 알리고 신고를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는 승강기 대신 안전한 피난계단으로 대피하고, 무리한 초기 진압이나 불이 난 차량에 다시 접근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강창묵 / 용인시 안전정책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순식간에 1000도씨 이상 치솟는 열폭주 현상과 유독가스로 인해 일반 소화기 진압이 어려워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우리 시는 시민과의 재난안전 관계자 분들이 그 위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시민과 현장 관계자들이 배터리 화재에 보다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