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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_광복80주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故 오희옥 지사 별세 1주기 뮤직비디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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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날짜 : 2025-11-21
청소년들의 시선과 감성으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려는 특별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용인을 대표하는 여성 독립운동가, 고 오희옥 지사가
현충원에 안장돼 영원히 고국의 품에 안긴 지 1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작곡해 오 지사에게 바치는 헌정곡 `;13살 소녀의 이야기`;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의병장이었던 할아버지, 광복군 장군이었던 아버지까지. 처인구 원삼면이 고향인 오희옥 지사 가문은 가족 삼대가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 명문가입니다. 1927년 태어난 그녀는 열세 살 어린 나이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위문 공연을 이어가고 밀서를 전달하는 등 조국의 독립에 청춘을 바쳤습니다.
오 지사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나이대의 청소년들이 고인의 용기와 의지를 기리기 위해 직접 헌정곡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광복 80주년과 오 지사의 별세 1주기를 맞은 올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인터뷰 / 지도교사 한다혜]
이게 신나게 하는 작품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 한 달 정도는 아이들이 굉장히 어색해하고 어려워하고 다소 어둡다 보니 어색해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같이 공부하고 같이 대본을 쓰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이 저희가 많았거든요. 나누는 시간이 있고 노래와 움직임 태극기도 같이 흔드는 걸 연습하면서 아이들의 유대감이 굉장히 높아졌고요.처음에는 이제 그냥 ‘(독립운동) 할 수 있어요. 제가 가서 싸워서 이길게요’ 이런 친구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조금 작품에 대해 깊숙이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더 하면서 이제 어 좀 무서운 것 같아요.대단하신 것 같아요라는 친구들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인터뷰 / 지도교사 부석현]
특히 13살 아이들이 지금 그 나이대에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이야기가 본인들이 지금 그 나이대이기 때문에 어 내 나이에 독립 운동을 그렇게 하셨다라는 게 뭔가 더 와닿았을 것 같고 그 내용들을 잘 아이들이 표현을 했던 것 같아요. 내 지역에도 이런 독립운동가가 있었고 또 그것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기억해야 되는지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서 짧지만 이 곡을 통해서 한 번 더 기억을 하시고 또 그 다음 세대에 이렇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는 그런 마음들이 좀 다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의 故 오희옥지사 헌정곡 `;13살 소녀의 이야기`;는 지난 11월 8일, 용인시 수지구청 광장에서 열린 ‘꿈머굼’ 청소년축제에서 아들 김흥태 씨에게 전해졌으며, 이날 16명의 학생들은 7개월간 연습한 대사와 춤, 노래를 모두 선보이며 한 편의 뮤지컬로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고(故) 오희옥 지사 아드님 김흥태씨]
영광스럽고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 헌정곡을 만들어서 이렇게 저한테 선물 주시니까 너무너무 감사하고…
[스탠딩]
대가를 바라지 않았고 운명처럼 받아들인 독립운동. 조국의 온전한 독립을 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했던 그들의 역사를 또래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느끼고 노래하며 ‘잊지 않고 기억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흑백사진 속 흐려져가는 역사를 선명한 미래로 다시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 이예빈입니다.
용인을 대표하는 여성 독립운동가, 고 오희옥 지사가
현충원에 안장돼 영원히 고국의 품에 안긴 지 1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작곡해 오 지사에게 바치는 헌정곡 `;13살 소녀의 이야기`;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의병장이었던 할아버지, 광복군 장군이었던 아버지까지. 처인구 원삼면이 고향인 오희옥 지사 가문은 가족 삼대가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 명문가입니다. 1927년 태어난 그녀는 열세 살 어린 나이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위문 공연을 이어가고 밀서를 전달하는 등 조국의 독립에 청춘을 바쳤습니다.
오 지사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나이대의 청소년들이 고인의 용기와 의지를 기리기 위해 직접 헌정곡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광복 80주년과 오 지사의 별세 1주기를 맞은 올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인터뷰 / 지도교사 한다혜]
이게 신나게 하는 작품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 한 달 정도는 아이들이 굉장히 어색해하고 어려워하고 다소 어둡다 보니 어색해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같이 공부하고 같이 대본을 쓰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이 저희가 많았거든요. 나누는 시간이 있고 노래와 움직임 태극기도 같이 흔드는 걸 연습하면서 아이들의 유대감이 굉장히 높아졌고요.처음에는 이제 그냥 ‘(독립운동) 할 수 있어요. 제가 가서 싸워서 이길게요’ 이런 친구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조금 작품에 대해 깊숙이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더 하면서 이제 어 좀 무서운 것 같아요.대단하신 것 같아요라는 친구들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인터뷰 / 지도교사 부석현]
특히 13살 아이들이 지금 그 나이대에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이야기가 본인들이 지금 그 나이대이기 때문에 어 내 나이에 독립 운동을 그렇게 하셨다라는 게 뭔가 더 와닿았을 것 같고 그 내용들을 잘 아이들이 표현을 했던 것 같아요. 내 지역에도 이런 독립운동가가 있었고 또 그것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기억해야 되는지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서 짧지만 이 곡을 통해서 한 번 더 기억을 하시고 또 그 다음 세대에 이렇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는 그런 마음들이 좀 다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의 故 오희옥지사 헌정곡 `;13살 소녀의 이야기`;는 지난 11월 8일, 용인시 수지구청 광장에서 열린 ‘꿈머굼’ 청소년축제에서 아들 김흥태 씨에게 전해졌으며, 이날 16명의 학생들은 7개월간 연습한 대사와 춤, 노래를 모두 선보이며 한 편의 뮤지컬로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고(故) 오희옥 지사 아드님 김흥태씨]
영광스럽고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 헌정곡을 만들어서 이렇게 저한테 선물 주시니까 너무너무 감사하고…
[스탠딩]
대가를 바라지 않았고 운명처럼 받아들인 독립운동. 조국의 온전한 독립을 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했던 그들의 역사를 또래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느끼고 노래하며 ‘잊지 않고 기억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흑백사진 속 흐려져가는 역사를 선명한 미래로 다시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 이예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