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세리박(Seri Pak) with용인’에서 ‘2025 용인 온(溫) 나눔 김장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시민 주도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확산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마련된 이 행사는 개인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용인시새마을회,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 김향난_용인시자원봉사센터]
“저소득층을 위해서, 김장을 못하시니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 해서 김장을 하러 왔습니다. 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김장을 하는데 어려운 분들이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인터뷰 / 임경은_용인시청년봉사단]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해보면서 좋은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고, 이 김장 봉사를 통해서 저소득층 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여러 곳을 돌며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았고, 작업이 끝난 뒤 인사말에서 “여러분이 오늘 담근 김장김치에는 우리의 이웃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김치를 전달받는 분들에게도 그대로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350여 명의 봉사자들이 담근 김장 김치는 각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800 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