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과학고 유치에 힘을 모았던 학부모·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공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목영희·신유진·이승미 용인교육희망 이루다 공동대표, 정원경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 최은진 동부녹색어머니봉사회장, 손민영 서부녹색어머니봉사회장, 김회만 용인고등학교장, 정숙경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시장은 과학고 유치가 안된 것은 아쉽지만 실망하기 보다는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자면서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위해 시는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산지원을 하는 문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50여곳의 ‘경기도형과학중점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용인에는 용인백현고와 수지고, 청덕고, 초당고 등 4개 학교가 운영 중입니다.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지정되면 과학실험실 환경 구축 사업비 지원 등이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