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반도체·인공지능 미래 첨단산업과 컨벤션 시설 등 마이스산업, 주거, 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남부의 핵심거점 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 용인도시공사 신경철 사장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과 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000㎡ 일원에 약 8조 268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컨벤션 시설도 만들어지게 될 것이고, 호텔과 쇼핑몰 시설들도 입주를 하게 됩니다. 구성역 중심으로 복합환승시설을 만들어서 이곳에서 GTX, 수인분당선 지하철 등을 갈아탈 수 있게 하고, 지상으로는 고속버스나 광역버스,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생각입니다.

시민들도 플랫폼시티 착공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성종석, 기흥구 마북동]
플랫폼시티가 들어온다고 하니까 상업이라든지, 교통이라든지, 또 기업이 있음으로 인해서 일자리 창출도 많이 될 것이고, 경제도 좋아질 것이고, 교통도 좋아질 것이라 기대가 큽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이 모두 용인에 재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제가 취임하기 전에는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우리 용인에 전부 재투자한다는 것을 못 박지 못했습니다. 시장 취임하고 나서 이 문제에 상당한 주력을 했고요.
그래서 2023년 4월에 개발이익금은 사업구역을 중심으로 용인에 전부 재투자한다는 것을 명문화해서 경기도의회, 용인특례시의회에 다 처리를 했습니다.

시는 2030년까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부지 조성을 모두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