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보행 신호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방송날짜 : 2024-04-22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도록 보행 신호의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횡단보도란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이 하나 이상 설치된 횡단보도를 말합니다.

시는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용윤수 교통정보팀장]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은 백현초등학교에 2022년 설치하여 시범 운영하였으며 그 효과를 인증받아 2024년도 ITS 구축 사업에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관내 경찰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더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달 기준 용인특례시에는 기흥구 백현초 앞에 설치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비롯해 97개의 LED 바닥 신호등과 114개의 음성 안내 보조장치, 174개의 활주로 표지병, 38개의 우회전 안내 시스템 등 총 525개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가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