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반도체 고속도로·국가산단 연계 도로망 구축 박차
방송날짜 : 2024-04-0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2년 시장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한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고속도로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민자사업으로 제한된 반도체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할 것입니다. 금년 말까지 적격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본격 추진에 나설 것입니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특례시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인 화성시, 안성시를 연결해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기존 도로망 확장 계획도 밝혔고, 이 시장은 국도 45호선 예타 면제 검토 등을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산단 입주에 따라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 45호선을 확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 도로망을 다시 새롭게 정비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대통령께서) 국가산단과 반도체 이동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국가산단 1기 팹이 가동되기 전까지 이 사업이 꼭 완료돼야 되는데 정부가 예타 면제를 좀 검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SK원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은 길을 보시면 좀 현재는 한심한 상태입니다. 2차선 도로인데 곱등곡에 구불구불 올라가서 이어지게 됩니다. 4차선으로 확장이 돼야 되고 터널도 뚫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토론회에서 국도 45호선 확장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나 상위계획 반영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국도 17호선도 교통체증이 심각한데 양지IC에서 평창사거리까지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이 세워져 있지만 평창사거리에서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로인 보개원삼로까지도 순차적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클러스터 연계 도로망이 좋아질 수 있도록 확충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