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경기도 최초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2026년 봄 개교 가능”
방송날짜 : 2024-04-02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 후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 차원에서 설립을 추진해 온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오는 2026년 3월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용인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용인시에서 희망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교육기관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용인의 반도체 기업에서 일할 인재들이
반도체 마이스터고에서 길러질 것입니다…수도권 최초가 될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에 첨단 시설과 최고급 교육과정을 만들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용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이은(초당중학교)]
용인에서는 반도체를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없어서 대학교에 가야만 반도체를 배울 수 있는데요.제가 관심 있는 반도체 분야와 같은 전문 분야를 대학교를 가기 전 고등학교에서부터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용인에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교육부는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지정되면 개교 준비에 필요한 예산 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2026년 개교를 저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과학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설 립도 추진을 해서 우리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잘 반영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을 해 나갈 생각이고요.

용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팹 등을 가동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등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