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신갈오거리 거리축제’옛 명성 되살릴 신호탄 쐈다
방송날짜 : 2024-04-29
지난 27일 ‘신갈오거리 거리축제’가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습니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오늘의 이 축제는 우리 시민들께서 기획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시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체험도 하시고, 우리 가족들과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너무 반가운데요,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갈오거리 축제 조아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거리축제엔 많은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이 설치돼 시민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인흥 기흥구 신갈동]
큰 도움이 됐습니다. 보시다시피 활기가 차잖아요. 장사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이날 행사의 묘미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사자 탈놀이였습니다.

직접 만든 종이상자 탈을 쓰고 흥겨운 국악 장단에 맞춰 탈춤을 선보인 공연단은 행사장의 이목을 한순간에 집중시킬 정도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고은호, 서민희 기흥구 신갈동]
아이들이랑 체험형 학습도 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도 많고, 그리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풍성해서 아주 알찬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박은영 기흥구 신갈동]
제가 서울에서 계속 살다가 신갈동 이사온지 8년차 됐거든요. 8년동안 살면서 신갈오거리가 많이 노후되고 낙후돼 있어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활기차게 축제가 열리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요…

메인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가수 김필과 에일리의 축하공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