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5주년 용인 3·21 만세운동 기념행사 원삼면에서 개최
방송날짜 : 2024-03-25
용인특례시는 23일 구 원삼어린이집 야외무대에서 105년 전 일어났던 용인 3·2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용인문화원 부설 기관인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원삼독립운동선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기념사, 축사, 기념 영상 시청, 애국지사 후손 소개, 만세삼창, 독립운동 퍼포먼스와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저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바로 우리 선열들이 이 나라를 되찾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이 행사를 계기로 선열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봅니다.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우리가 선열들의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투쟁을 잊지 않고 길이 빛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념행사가 열린 원삼어린이집 야외무대는 지난 1919년 3월 21일 용인지역에서 최초로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던 시위대가 집결했던 장소로, 야외무대 한 편에는 이를 알리는 만세 시위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