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에서 애플망고 품평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품평회는 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추진한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첫 결실을 평가하는 자리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후변화로 인해서 과거의 작물체계가 바뀌고 새로운 농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지혜를 나누면서 고민을 해야되는데, 이번 수확을 계기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품평회에 참석한 지역 농업인들은 시설 조성 비용과 향후 지원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며 애플망고 재배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배효경, 남사읍]
현재 다육식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새로운 작물을 재배해서 소득을 올리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어서 재배환경이나 시설을 보고 배우려고…

[김준희, 원삼면]
(아열대 작물을) 농업기술센터가 먼저 길러 봤고,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는 2023년 총 1152㎡ 규모의 3연동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을 조성하고, 2024년 만감류와 바나나, 애플망고 등 다양한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