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전국 최초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 운영
방송날짜 : 2025-04-04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3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을 실시했습니다.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은 결혼, 임신,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도입한 대학생 대상 인식 개선 프로그램입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하게끔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을 전국 최초로 용인특례시가 시작을 했습니다.

이날 체험은 임신, 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양육 지식 이론수업 뒤 아기인형을 가지고 기초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실습 종료 후 학생들은 24시간 동안 센서 반응형 로봇 인형을 집에 가져가 우유 먹이기, 기저귀 갈기 등 아기돌봄을 체험합니다.

학생들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출산과 육아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배윤아, 용인예술과학대학교 1학년]
처음 아기를 안아봤는데 많이 신기했고 계속 안다보니까 안정감도 생기고 친밀감도 많이 생겼어요.

[양철우, 용인예술과학대학교 2학년]
제가 원래는 아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었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서 아이를 키우면 거기서 얻는 행복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는 대학교수 등 지역사회 전문가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아기돌봄 체험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