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방송날짜 : 2024-12-27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26일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내년 1분기로 계획됐던 국가산단 승인이 3개월가량 빨리 이뤄져 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날 용인특례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삼성전자의 토지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이 체결됐습니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기념행사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특화 조성 계획과 이주산단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LH는 국가산업단지 승인 후 부지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국가산단 승인이 이뤄진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난해 3월 15일 국가산단 발표가 있은 이후에 바로 이듬해 산단 승인이 난 경우가 과거에 있었을까 싶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이번 국가산단 조기 승인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앞으로 용인특례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행정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남은 과정도 신속히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6기가 세워지며,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등이 입주하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최고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