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오희옥 애국지사 추모
방송날짜 : 2024-11-19
우리나라의 유일한 생존 여성 애국지사였던 오희옥 지사가 지난 17일 별세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 지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오희옥 지사는 처인구 원삼면에서 태어나 가족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역사적 인물입니다. 그녀는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을 위한 투쟁에 앞장섰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오희옥 지사는 용인의 큰 어르신이자 자부심이었다”며 “그분의 독립 정신을 후대가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희옥 지사의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은 일본군에 붙잡혀 옥고를 치렀고, 아버지 오광선 장군과 어머니 정현숙 지사도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한편, 시는 오 지사의 염원을 담아 반도체클러스터 역사공원에 ‘오희옥 지사 독립항쟁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