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 광장에서 ‘2024 용인 르네상스 자원봉사 김장 대첩’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김장 김치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태영 희망나눔봉사단 회장]
올해 배추값이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경제도 안 좋아서 후원도 많이 안 들어오고 그래서 각 장애인 단체나 여러 봉사 단체나 이런 곳에서 김장을 안 하는 데가 많아요. 근데 자원봉사센터에서 매년 하는 거지만 올해도 한다고 그래서 제가 너무 다행이다 싶었어요. 다른 가정들이 훈훈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어요.

봉사자들은 각자 분장된 업무대로 김장을 버무리고 포장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참여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김치를 담갔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오늘 우리 용인특례시청 광장에서는 용인에서 최대 규모의 김장 대첩이 벌어졌습니다. 이 김장 김치는 우리 용인에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께 전달될 겁니다. 200여 명의 시민 봉사자들께서 사랑의 마음을 잔뜩 담아서 김장을 하셨고요. 받으시는 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김치를 드시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이렇게 함께 동참해 주신 우리 200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해드립니다.

한편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취약계층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김장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