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 성황리 개최
일시 : 2024-09-10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습니다.

머내마을 영화제는 매년 1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직접 무비 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영화제로 올해 7회를 맞으며,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혜경 머내마을영화제 사무국장]
마을 주민이 어떤 문화를 즐기는 객체가 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되는거거든요. 그 점에서 이 마을 영화제는 아주 훌륭한 마을의 자산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머내마을 영화제는 2018년 시작 후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수지구 동천동을 너머, 처인구, 기흥구 등 더 많은 곳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선경 머내마을영화제 집행위원장]
시작은 동네에서 좋은 영화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동아리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출발을 한게 머내극장이라고 주민센터에서 모여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는 ‘혹시 나를 아세요?’를 주제로 ‘나’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정체성과 다양성을 찾는 장·단편 영화들을 상영했습니다.

[고재희 머내마을영화제 무비큐레이터]
마을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굉장히 재능 있고 다양한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마을에 대한 애정이 더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동천동에서 열린 영화축제 행사장을 찾아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018년 시작된 머내마을 영화제가 정말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계속 함께 해주시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신 것 같아요. 시민들께서 직접 참여하시는 이 영화에 여러 가지 다양성, 시민들께서 직접 스태프도 맡으시고 큐레이터도 하시고 감독도 하시는 이런 영화제는 아마 전국에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한편, 지난 영화제는 8일 막을 내릴 때까지 사흘간 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