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정부 요청
일시 : 2024-03-26
용인특례시는 2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민생토론회는 ‘대한민국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특례시’, ‘역동적 미래 성장엔진 「스마트 반도체 도시」’, ‘시민이 행복한 「매력 있는 문화·교육 도시」’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경강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국도 45호선 조기확장을 위한 예타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 연장은 우리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과 반도체 신도시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꼭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지구에도 반도체 관련 인력들이 많이 살고 계신데요.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5차 철도망 계획에 꼭 반영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산단과 반도체 이동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국가산단 1기 팹이 가동되기 전까지 이 사업이 꼭 완료돼야 되는데 정부가 예타 면제를 좀 검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용인을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는 이 공약도 우리 이상일 시장이 저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면서 아주 적극 주장을 해서 저도 관심을 가지고 좀 공부를 하게 됐었습니다.
용인의 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저희가 실제 이제 조성 계획을 구체화시켜서 이렇게 추진하게 되니까 저도 아주 가슴이 벅찹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많은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특례시의 권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시장은 도 부지사에게 지방산단 심의권한을 특례시에 이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특례시 행정에 걸맞게 특례시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특례시 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혀주신 대통령님과 우리 정부 관계자들 말씀을 들으니까 정말 힘이 납니다.
우리 오병권 경기도 부지사님 와 계신데요. 산단 심의권은 이제 승인권자인 우리한테 넘겨주십시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용인에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교육부는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지정되면 개교 준비에 필요한 예산 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2026년 개교를 저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과학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설립도 추진을 해서 우리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잘 반영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을 해 나갈 생각이고요.

국토부는 이날 용인시가 요청한 철도망 확충이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국도 45호선 확장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나 상위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며, 국가산단 구역 내 기업들이 이주 과정에서 기업과 공장의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전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