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처인구 이통장연합회 회의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읍 21개 단체협의회와 남사읍 24개 단체협의회의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이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여의도 면적 8배 규모의 땅이 지난 45년 동안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았던 것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 17일 이 시장이 체결한 것을 기념한 것입니다.

[인터뷰]
물론 뭐 45년 동안 우리가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한 그 해제를 끊임없이 요구해 왔고, 평택시장님과 여기 우리 남사주민들 이동, 시청·구청 해가지고 14대의 버스를 가지고 실력행사 시위 행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았는데, 이번에 국가산단이 들어옴으로써, 이상일 시장님의 힘을 얻어 그래도 아마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이 풀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 이동·남사읍 주민들은 ‘고생하신 이상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용인시 발전의 걸림돌 제거됐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내걸고 이 시장을 환영했습니다.

[최영주 남사읍이장협의회]
그럼 이게 해제가 됐을 경우에 그간의 못했던 개발 그리고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부속품이라든지 등등 용인 중에 특히 처인 가장 발달이, 발전이 안 된 곳이 남사에요. 여기 이동하고. 여기에 좀 확실한 발전이 전개되지 않겠느냐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남기화 송탄상수원보로구역 민, 관, 정 정책협의회 위원장]
우리 용인시민들께서 오랫동안 특히 이동·남사 시민들께서 오랫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때문에 너무 힘든 세월을 겪어 오셨습니다. 드디어 해제 협약을 맺었고, 그때 협약을 4월 17일 한 직후에 바로 국가산단 사업 시행사인 LH가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계획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한편, 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의 시급성을 보고, 그동안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과 협의해 왔습니다. 협약이 체결되면서, 용인과 평택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대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