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동적, 선제적 조치로 집단감염의 고리 끊기에
일시 : 2020-10-27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지난 1월, 국내 코로나 19 첫 감염사례가 보고된 뒤로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안정세를 유지하다가도
방역의 작은 틈만 보이면 기다렸다는 듯이
매서운 확산세를 보여주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시는 최근 한 달 동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원, 의료기관, 수영장과 발레학원 등
매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더욱이 10월 31일 서양 명절인 할로윈 데이를 맞아
많은 분들이 놀이공원, 유흥시설 등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되도록 밀집, 밀폐, 밀접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보정동 카페거리와 에버랜드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시설에서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대규모 전파가 재현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께서도 거리두기가 어려울수록
마스크 착용이 가장 확실한 방역 조치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현황 및 우리시 조치사항

우리시의 코로나 19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0월 21일부터 지금까지 우리시에서는
관내 5명, 관외 4명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원인을 보면 지역사회감염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입니다.

다만 광주 [SRC 재활병원]과 남양주시 [행복해 요양원]등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발생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관내 정신건강증진 시설을 포함한 노인의료시설과 의료복지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내 8,690명의 검사대상자 가운데 현재 6,377명, 73.4퍼센트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다행히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우리시 확진자는 경기도내에서 4번째인
총 403명이나 인구대비 확진자수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발생추이를 보더라도 10월 5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3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명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03명의 확진자 가운데 지난 8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우리 제일교회 77명, 대지고 12명, 죽전고 12명, 광화문 집회관련 11명과 해외 입국자 50명을 감안하면 실제 지역 사회 감염사례는 240여명 수준입니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은 인구 110만 대도시에서 이렇게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확진자 수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에 동참해 주신 덕분입니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의료진과 공직자,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코로나 19 ‘소통’을 통한 정면 대응 - 라이브 방송 40회차
숨 가빴던 시간들 버틴 든든한 뒷심은‘시민여러분의 방역 동참’

지난 2월 28일 관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대응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라이브 방송이 오늘로 40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감염 상황과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방역 조치를
가장 빨리 전달해 드리기 위해 시작한 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정확한 현황과 정보를 전달하고
방역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시 라이브 방송에 대한 쉼표를 찍고,
어쩌면 이제는 피할 수 없게 된
코로나 19와의 장기전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바둑기사들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대국이 끝나고 나면 놓았던 수를 돌아보는
복기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에 라이브 방송을 잠시 마무리함에 앞서
우리시의 코로나19 현황과 대응을 복기해 보고자 합니다.
10월 27일 기준 용인시 코로나 19확진환자 403명 가운데
지역별, 원인별 발생환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별 발생환자는 기흥구 207명, 수지구 143명, 처인구 53명으로
인구수에 비례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 발생률은 전체 확진자 가운데 12.5퍼센트인 50명으로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필리핀 순입니다.

확진자 성별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이 213명으로 여성보다 5.5퍼센트 높은 52.8퍼센트의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연령별 현황은 60세 이상이 전체 23.3퍼센트인 93명으로 가장 높고 청장년층과 1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세대별로 분석해보면 넓은 활동반경과 사회활동에 따른 청장년층 감염, 학교 내 집단발생을 통한 10대 감염과 광화문 집회를 비롯한 집회와 종교모임을 통한 60대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월, 최초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월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월평균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월 확진자가 189명으로 전체의 47.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8월에 우리 제일교회 관련 77명, 광화문 집회 11명, 관내 고등학교 12명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감염으로 인한 대규모 지역 확산은 없다!
능동적, 선제적 조치로 집단감염의 고리 끊기에 총력 다한 9개월

그간의 주요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한 우리시 대응조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는 지난 2월 신천지 관련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여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통보받은 관내 신도들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여 별도 관리를 진행하였습니다.

더하여 중국발 확산세가 거세지며 유학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관내 중국인 유학생 1,155명에 대해 입국이후 이송절차와 기숙사 관리, 자가 격리 등 집중적인 방역 관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대구 경북 지역의 확산세에 맞춰 지역 선별검사소 수요가 폭증할 것에 대비하여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5곳이던 선별진료소를 8곳으로 확대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였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감염 확산으로 우리시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곧바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4월 23일부터 이태원 클럽과 인근 방문자에 대해 증상이 없어도 진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자진 무료검사를 실시하여 총 1,263건의 진단검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시는 업소특성상 신분 노출을 염려하여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판단해 진단검사를 독려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국 최초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전용 시민직통전화 324-4877를 개설하여 5,426건의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32개반, 66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유흥주점 277개소에 집합금지 명령안내와 현장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대응 결과 대규모 지역 확산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월, 77명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우리제일교회 관련하여 시는 집합금지명령과 함께 신도 전체 54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타 시군 거주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줄 것을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하였습니다. 또한 유사 감염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관내 754개소 종교시설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하였습니다.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광화문 집회와 관련하여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질병관리청 명단 통보에 따라 총 1,62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1차 대지고, 죽전고 관련 집단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곧바로 해당 학교에 임시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차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조사를 진행하여 죽전고 843건, 대지고 98건에 대한 진단 검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이후 9월 30일,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2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전파 가능성이 높은 추석 연휴기간임을 고려하여 학교 전체 방역과 동시에 죽전고 858건, 대지고 687건의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8월에 이어 두 번째 검사를 받게 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 치료까지 병행하였습니다.

관내 의료기관 관련 8명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강남병원 관련자 45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실을 코호트 격리조치 하였으며, 관할 보건소에서 1일 1회 이상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용인세브란스 관련 의사 2명이 확진됨과 동시에 시는 즉시 자체적으로 수술실,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방역을 실시하였고, 91병동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역학조사에 따라 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기준 용인시 총 확진환자 403명 가운데 퇴원환자는 368명으로 92퍼센트를 차지하며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18.3일입니다.

시는 코로나 19의 발생 10개월 동안 전국 최초 자가격리자 관리 앱 개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다중집합장소‘방문자 출입명부시스템’운영, 무증상 대상 무료 검사 실시 등 코로나 19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건 방역은 경제 방역, 심리방역의 뒷받침 있을 때 가능
시, 방역의 3박자 맞추기 위한 마중물 붓기에 전력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경제방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지난 5월 용인형 희망일자리 6,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단순한 공공근로 제공이 아닌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층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인형 일자리 사업을 위해 전용 전화 324-6000번 개설하고 페이스북 댓글 등을 통해 시민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 생활방역지원과 코로나19 청년희망아르바이트, 공공데이터 구축사업 등 시민여러분의 제안이 반영된 용인형 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급식중단과 소비 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3회에 걸쳐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장터를 운영하여 4천 76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바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초중고 학생 13만 7천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돌봄 지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 19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용인예술인들에게 1인당 30만원씩 400명에게 1억 2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은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의 시비를 자체 투입하여 점포당 100만원씩 200개소에 경영안정 지원금을 지원하였고,
관내 택시운송종사자에게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여 1인당 60만원씩 994명에게 5억 9,64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소상공인 2만 천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50만원씩 공공요금 지원하여 1만 2천 534명에게 62억 6천 7백만원을 지급하고, 용인와이페이를 확대 발행함과 동시에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임대료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유재산 임대료를 보류해 주거나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가장 강력한 경제 방역은 일자리라는 소신을 갖고 진행한 상, 하반기 두 차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115개 업체, 2천여명의 참여를 이끌며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시는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 19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 대상으로‘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기준 중위소득 75퍼센트 이하, 재산 3억 5천만원 이하인 대상자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764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까지 신청 기한이 연장 되었으니 대상자께서는 놓치지 마시고,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길어지는 코로나와 거리두기로 인한 활동의 제약으로 우울감과 불안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는 심리방역에도 우선순위를 두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용인문화재단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에 이어, 오는 11월 6일 금요일 8시 [드라이브 인 콘서트]‘어텀 스피릿’을 용인미르스타디움 남문 주차장에서 개최합니다.

이 콘서트는 용인시민 대상으로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니,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안전하게 즐기고자 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당부사항

존경하는 110만 용인 시민 여러분!

비행기 조종사들에게는 마(魔)의 13분이 있습니다.
이륙 후 5분, 착륙 전 8분!
항공사고의 70퍼센트 이상이 바로 이때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착륙할 때는 작은 새 한 마리와 부딪혀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비행을 마무리 할 때가 가장 긴장된 시간이라고 합니다.

저도 코로나 19와의 장기전을 준비하며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지금이 가장 긴장된 시간입니다.

이대로 용인시 확진자 현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길 바라면서도
혹시나 당장 관내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진 않을까…
방역 체계에 금가는 사건, 사고가 생기진 않을까…
시장이기에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걱정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만60에서 61세 시민과 만19에서 59세 생계, 의료 급여 수급자, 만19에서 59세 미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11월 3일 예정이던 용인시민 무료 예방접종이
원활하지 않은 백신 수급으로 지자체 사업 백신 총량의 5.8퍼센트를 일괄 차감하여 질병관리청에 반납하였고, 의료기관에서 개별 구매할 수 있는 물량도 부족하여 안타깝게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오지 않고
부디 우리시가 이대로 안정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코로나 19 라이브 방송은 잠시 멈추고 주간단위 종합상황을 시 홈페이지와 시장 페이스북에 서면으로 게시하고, 특이한 상황이 발생되면 지체없이 신속, 투명하게 라이브 방송으로 전달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 순간에도 방역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이 곧 용인시장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