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응 - 생활방역·경제방역
일시 : 2020-05-06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시를 아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지난 황금연휴는 편안히 보내셨습니까.
가정의 달을 맞아 여러분 가정 모두
화목하고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주 우리나라에선 코로나19보다는 이천 물류센터 현장의
화재와 강원도 고성군의 산불이 더 큰 뉴스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인명피해를 낸 이천 화재에선 안타깝게도 우리 용인시민 두 분이 변을 당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시는 관내 물류센터 공사장 18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중이며, 안전조치 소홀,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올봄은 예년보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만큼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지난 4주 동안 없었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오늘 1명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발생경위와 동선 등은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는 대로 공개하도록 하겠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통제의 범위에 들어섰다고 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받아 들이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현재 용인시민 16명이 치료중이며,
검사 중인 분이 84명, 감시대상이 1,027명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대단한 도전-생활 속 거리두기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우리는 오늘 아주 대단한, 그렇지만 세밀하게 계산된 도전에 나섰습니다.

감염병을 통제하는 동시에 사회 전체를 위기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돌입했습니다.

그 어느 감염병보다도 전파력이 강하다는 코로나19에 맞서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방역 선진국이자,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나라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코로나19로 폐쇄했던 관내 17개 공공도서관과 14개 박물관, 6개 미술관, 79개 실내 체육시설을 오늘 다시 개장했습니다.
31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는 수강생 모집 등 준비기일이
필요해 처인구와 기흥구는 25일부터, 수지구는 6월1일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를 직접 대응하던 보건소도 진단검사 수요가 줄어드는 것에 맞춰 선별진료소 업무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고,

그동안 중단됐던 보건서비스 업무를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가장 관심을 두고 계실 각 급 학교의 개학과 관련해 정부는 13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부터는 모든 초·;중·;고교가 정상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부문에선 이미 대부분의 종교시설이 예배나 미사, 법회를 재개했고, 민간 실내체육시설이나 PC방, 노래연습장 등도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필수

그렇지만 각 시설의 개장이나 운영 재개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국내의 코로나19는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해외 부문의 위험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첫 대응을 잘했으나 이후 방심해서 방역에 실패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잊어선 안 됩니다.

이에 시는 이미 개방한 실외 체육시설은 물론이고 오늘부터
개방중인 도서관 등 모든 실내 공공시설의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출입자를 관리하며, 이용자의 발열 여부 체크를 어느 때
보다도 더 철저히 이행 할 것입니다.

실내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인터넷 등을 활용해 시간대별로 입장객을 조절하고, 좌석 배치 등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같은 방역수칙은 공공시설만이 아니라 민간시설에서도 똑같이 지켜져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방역관리자 지정이나, 출입자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는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돌입하면서 제시한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5대 핵심수칙을 말씀 드리면,

첫째, 아프면 3~4일 집에서 쉰다.
둘째, 사람 사이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거리를 둔다.
셋째, 손을 꼼꼼히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린다.
넷째, 실내공간은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다섯째, 전화나 SNS로 자주 연락해 마음의 거리는 좁힌다.
등으로 요약됩니다.

여기서 네 번째 수칙과 관련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에어컨을 이용하기보다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중국 사례가 널리 보도되기도 했는데, 에어컨을 틀면 기온이 내려가 바이러스가 더 오래 살고, 이 바이러스가 실내를 돌아다니며 집단 감염을 일으킵니다. 반대로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 바이러스 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이점을 각별히 유의하셔서 에어컨 가동
보다는 실내 공간 환기를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더하여, 생활 속 방역으로의 전환은 우리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효과 나타나는 긴급 경제지원 정책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미 누누이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가 통제되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경기 위축이 길어지면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그만큼 일자리가 사라집니다.

그 여파로 세수가 줄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예산이나 아이들을 위한 교육 예산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시가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한 것이나, 정부가 전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등 촘촘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입니다.

다행히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초·;중·;고교생에 지급한 돌봄 지원금이나 경기도와 함께 지원한 재난기본소득은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137억 원을 계획한 돌봄 지원금은 85.5%;;가 이미 지급됐고, 경기도와 함께 2,126억 원을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은 87%;;가 신청되어 사용 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259억 원의 아동 돌봄 쿠폰이 지원됐고 올해 신규발행
하는 570억 원 규모의 용인 와이페이와 금 번 중앙정부의 긴급재난 지원금 2,467억 원이 더해져 총 5,559억 원의 자금이 우리시내에서 유통될 것 입니다.

그 효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용인시 2차 긴급경제 지원 대책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현재 휴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다른 업종에 대해서는 지난 4월22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정부의 고용안전 특별대책에 대한 세부지침이 나오는 5월 중순경에
종합적으로 지원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임을 알려 드립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자발적인 기부 당부

이제 경제 활성화 대책의 방점을 찍을 정부의 전 국민 대상
긴급 재난지원금이 단계적으로 지급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80%;;, 지자체에서 20%;;를 매칭해
지급하는 것이 원칙인데, 용인시와 경기도 분담금은 재난기본소득으로 이미 지급해 이번엔 정부 지원금만 지급하게 됩니다.

당초 4인 가족 기준으로 정부지원금 8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국고분담 비율을 80%;;에서 87.17%;;로 높여
우리시 모든 가구가 받게 될 지원금도 조금씩 늘어나게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4인가구는 87만1000원, 3인가구는 69만7000원,
2인 가구는 52만3000원, 1인가구는 34만8000원이 지급됩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우리시는 이미 가구당 80만원을 지급한
만큼 정부지원금을 합하면 167만1000원을 지급하는 셈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 2만5854가구에 대해선 이미 4일 복지급여 계좌로 일괄 지급했고,
일반 가구에 대해선 신용카드, 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은 11일부터, 나머지 상품권, 선불카드 등은 18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와 위기 국면에서 더 힘들게 보내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이기에,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재난지원금을 기부할 계획이며 뜻 있는 시민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당 부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부터 세계 어느 나라도 해보지 않은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길고 무증상 감염이 적지 않은 코로나19이기에 쉬운 것은 아니지만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도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를 신속히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 전체가 발전을 멈출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중대한 시도이기에 우리는 꼭 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성공 조건 또한 너무나 간단합니다. 이제까지 해주신 것처럼 모든 시민이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면 됩니다.

성공할 경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방역 강국을 넘어 경제적으로도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멋진 날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시민여러분이 변함없는 용인시의 백신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6일

용 인 시 장 백 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