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민을 지킵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
일시 : 2020-06-16
존경하는 109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용인시를 아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지난 한 주도 안녕하셨습니까.

이번 주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여러분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라는 당부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확진환자 발생 현황

안타깝게도 지난 한 주 우리 용인시에선 8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 입국자이고, 나머지 7명은 지역사회나 단체 등을 통한 확진자입니다.

그중 지난 주말동안 동백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에 대하여는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8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는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3차 감염은 물론 감염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n차 감염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전파속도도 빨라 연쇄 감염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정부가 수도권의 방역 강화조치를 가시적으로 성과가 보일 때까지 이어가기로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기간 연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시는 종전과 같이 실내, 외 공공체육시설을 비롯해 박물관·;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이나 도서관과 같은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불필요한 행사는 자제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시 청사에 전자출입명부 인증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QR코드를 발급받은 방문객은 이를 사용해 청사를 출입할 수 있으며, QR코드가 없는 분들은 수기로 명부를 작성토록 했습니다. 당분간 시범 운영 후 보완 사항을 반영해 6월까지 구청, 읍면동, 도서관을 포함한 모든 공공청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집합 제한 명령이 내려져 있는 학원과 PC방은 물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8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선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출입자 관리 실태를 점검중입니다. 더불어 지난 10일부터 의무화된 전자출입명부 사용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밀집도가 높은 소규모 사업장을 비롯해 고시원이나 함바식당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았던 사각지대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하여 시에서는 집단 감염이 높은 홍보관·체험관을 운영중인 3개소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중인 56개 업체에 대해서는 지난 8일부터 점검반을 편성하여 방역수칙 안내 및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가 당초 14일까지 예정했던 어린이집 휴원을 연장하기로 하였으나, 돌봄공백 방지를 위해 872개 어린이집에서 2만3284명이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비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이 개발되기까지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도 우한의 초기 발병 양상과 비슷한 형태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재유행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먼저 코로나19와 혼동하기 쉬운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을 대폭 확대키로 했습니다.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은 독감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한다면 진단검사를 비롯한 의료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독감 환자 발생을 예방하려는 것입니다.


당초 생후 6개월부터 13세의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와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에만 지원했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중1부터 고3 학생까지 확대됩니다.

시는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추가로 감염병 예방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지정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해외 입국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이 철저히 관리하여 확진 소식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는 입국자들이 엄격한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충실히 이행한 덕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외국인을 철저히 격리하기 위해서 별도의 격리 공간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90일 이하 단기 체류하는 무증상 외국인 입국자를 위하여 인천과 김포, 안산을 비롯한 3개 지자체, 총 6개소에 임시생활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에도 지난 6월 11일,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용인 호텔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하였습니다.

입소자들은 공항에서 검체 채취 후 전세버스를 타고 곧바로 시설에 입소하여 2주간 객실 안에서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번 임시생활시설 지정으로 전대리 일대 주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설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며, 현재 보건복지부 등 8개 기관 7개반 30여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파견돼 시설을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시는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하는 마음으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확대 지급

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경기도와 함께 모든 시민에게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집행 과정에서 결혼이민자나 영주권 취득자 등 4,067명이 제외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5월4일 24시 이전부터 현재까지 용인시에 외국인 등록이 되어 있는 분들도 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7월말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만원씩 충전된 용인시 지급분 1장과 경기도 지급분 1장을 포함한 총 2장, 20만원의 선불카드를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시는 앞으로도 좋은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인 외국인 주민들도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겠습니다.

근로자, 구직자 지원

코로나19는 모든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영세 자영업자나 취업 준비생들에게 더 큰 시련을 안겨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매출이 감소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7월20일까지 긴급고용 안정지원금을 접수하고 있으니 해당되는 분들은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데 내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우수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IT부터 제조, 영업, 관리, 서비스 업체들이 2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걸고 인재 채용에 나서는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취업의 기회를 잡기 바랍니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 할 땐 꼭 마스크를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외부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방문자 간의 거리를 확보하고 최소인원만 입장시키는 등 집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든 결정으로 개최되는 일자리박람회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당부사항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코로나19는 강력하고 무서운 질병이지만 시민 여러분의 협조로 충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국가 봉쇄라는 강력 조치를 내세웠던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를 반드시 퇴치한다는 각오로 그간의 대응 과정을 담은 백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는 매뉴얼을 구축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밀폐, 밀접, 밀집 ‘3밀 소모임’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땐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최소한의 거리를 지켜주십시오.

저와 3천여 용인시 공직자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끝으로,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학교 방역활동과 관련하여
교육부총리와 간담회 일정이 있어
제가 직접 질의, 응답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질문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댓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


2020년 6월 16일
용 인 시 장 백 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