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도 315호선 지하화 추진, 16년 숙원 사업 해결
방송날짜 : 2023-05-16
용인특례시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만성 정체를 빚으면서 보라동 일대의 교통 불편 해법으로 제시된 시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



[남미영 기흥구 보라동]

저희가 아파트 앞이고 여기가 교통량이 상당히 많아요.
출근 시간 막히는 건 기본이고, 명절 때 아파트 교통신호를 받고도 못 들어가고, 꼬리물기도 심하고 불법 유턴이 많아요…
아파트 앞에서 신호 받고 나오는 좌회전 차선과 불법 유턴 내지 반대쪽에서 오는 차선 하고 차들이 엉켜서 사고도 여러 번 나고 그런 것도 좀 개선됐으면 좋겠고, 그 다음에 아무래도 이쪽이 초·중·고학교가 근처에 많아요.
경적소리 이런 것도 좀 많아서 불편점이 있고…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되었으나 시의 재정여건으로 인해 2019년이 되어서야 첫 삽을 떴으며, 2020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으로 인해 중단됐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국토부는 ‘설계지침’을 개정하면서, 마침내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두 도로 모두 건설이 가능해졌습니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끈기 있게 협의해,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마련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시장은 “협약을 맺은 후 속히 공사에 착수해 지하차도가 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