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성남시·경기도와 고기교 교통불편 해소 방안 협력
방송날짜 : 2022-09-27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침수피해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했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고자, 용인특례시가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강웅철 도의원 등이 참석해 고기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고기교는 동천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이며, 만성적인 교통정체와 하천 범람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그간 용인시와 성남시 간의 입장 차로 인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난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음/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실천의 문제만 남았다. 용역이 끝나는대로 우리 용인과 성남이 적극적으로 해결해서 전국의 자치단체 협치모델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협약에는 고기동 주변 도로 등 도시기반 확충, 민자도로 사업계획과 연계한 교통난 해소 대책,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추진, 고기교 확장 건설 협력, 용인시 중로 3-177호선 조기 건설 추진 등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용인시와 성남시는 용역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경기도는 ‘고기교 주변 교통 영향 분석 연구 용역’을 올해 안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고기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용인시와 성남시의 합의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용인특례시는 성남시, 경기도와 고기교 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