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겨울 대유행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
일시 : 2020-11-24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생활방역의 안착을 위해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한달 동안
바이러스는 더 깊고 더 날카롭게 우리 일상을 파고 들었습니다.

지난 한주 전국적으로 2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3차 유행이 시작되는 중대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지난 19일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오늘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그동안 대규모 확산 없이 선전해 오던 우리시 역시
안타깝게도 가족, 지인과의 모임, 외출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우리시에 키즈카페 관련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린이집 휴원명령 등 강력하고 촘촘한 방역대책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처상황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시민여러분께 알려 드렸으나

오늘은 그동안의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우리시 대응현황을
보다 상세하게 시민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역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한 감염의 고리 끊기에 총력 대응 나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현황 및 우리시 조치사항

우리시는 지난 일주일 동안
관외 4명을 제외하고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10명, 유니스 아카데미 관련 6명,
미술대학원 관련 1명, 삼계고 1명, 용신중 1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이며,
그 외에는 모두 ‘빛깔색깔드로잉’ 카페 관련 감염입니다.

키즈 카페 관련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13일부터 지금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며 현재 유치원 3개소, 어린이집 4개소, 태권도학원 1개소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대상자로 분류된 70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40명이 추가확진, 66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늘 신갈고등학교에서도 키즈 카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학교 긴급방역과 함께 역학조사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인천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의 자녀가 23일 추가 확진됨에 따라 시는 성서초등학교를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전체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관의 검사대상자 확인과 동시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자가 격리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는 전담직원 배치, 현장점검을 통해 대상자를 밀착 관리하고 그동안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여 지역 감염을 최소화 하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겨울 대유행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

오늘부터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시 역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합니다.

중점관리시설인 단란주점, 클럽, 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되며 방문, 직접판매 홍보관은 시설 면적 8제곱 미터당 한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밤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며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카페는 프랜차이즈형 음료 전문점뿐 아니라 모든 곳이 영업시간 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시는 그동안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을 위해 44명 22개반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속적인 방역수칙 이행여부 현장점검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집합금지 이행여부를 경찰과 협력하여 점검하고 미 이행시 시설 운영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사우나, 찜질방등 목욕장업은 인원제한과 함께 음식섭취도 금지됩니다.

국공립시설의 경우 이용인원이 정원의 30퍼센트 이내로 제한되고, 사회복지시설은 이용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아래 운영해야합니다.

이에 따라 관내 31개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이용 인원을 30퍼센트로 제한하고 2미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됩니다.

또한 관내 853개 경로당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시간을 조정하며, 홀짝제 시행 등으로 10인 이내로 인원을 조정하고, 식사와 프로그램 진행은 금지됩니다.

어린이집의 경우 키즈 카페 관련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염려가 크신 점을 감안해 시는 2단계 시행일 보다 앞선 23일, 긴급 돌봄을 제외한 용인시 전체 어린이집 869개소에 별도명령 시까지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100인이상 모임 행사는 금지되며 스포츠 관람은 수용가능인원의 10퍼센트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종교 활동의 경우 정규 예배 등 좌석수의 20퍼센트 이내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수능을 앞두고 있는 학교, 학원 등 교육현장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됩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수준 등교가 허용되며 그 외 학년의 경우 밀집도 3분의 1 원칙 아래 최대 3분의 2 등교가 가능합니다.

학원, 교습소, 직업훈련기관 등에서는 8제곱미터당 1명으로 인원제한을 실시하거나 좌석 2칸 띄우기 밤 9시 이후 운영중단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해야 하고 음식 섭취도 금지됩니다.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단체룸의 경우 입장 인원을 50퍼센트로 제한하고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합니다.

그동안 수능방역기간에 따라 점검반을 편성하여 관내 스터디 카페 125개소에 대해 진행해 오던 필수 방역수칙 점검을 확대하여 2단계 수칙에 따른 음식 섭취 금지와 좌석 한 칸 띄우기, 9시 이후 운영 중단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방역수칙 위반 시 1회 지도 이후 위반당사자는 10만원, 관리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갈수록 먹거리등 대면 서비스 업종인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는 동전의 양면처럼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도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고 버팀목이 돼드려야 하는 것도 저의 역할이기에 정부, 민간, 공직자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 방역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소득이 감소되셨거나 갑작스런 실직 등 어려움이 생기신 근로사업자와 자영업자들께서는 긴급생계지원 사업의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기본 복지제도나 코로나 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 대상 긴급생계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이 11월30일 오후6시까지 연장되었으니 대상자들께서는 놓치지 마시고 주소지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 방문하시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당부말씀

코로나 19가 평범한 일상 가장 가까운 곳을 파고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폭발적 확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더욱 불안합니다.

수능을 앞둔 49만명 고3 수험생들과 한계까지 떠밀린 자영업자
가족과 지인, 우리가 매일 마주보는 사람들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잘 막아온 K-방역의 명예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불필요한 모임 자제
이 기본을 지키는 최고의 방역 조치에 함께 해 주십시오.

방역이 성공해야 경제도 살릴 수 있습니다.
다 같이 하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위기도 다 함께 이겨냅시다.

시민여러분이 곧 용인시장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