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정…수도권엔 필요한 2단계 수칙 유지
일시 : 2020-10-13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엿새만에 세자릿수를 나타내며
추석 연휴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건 아닌지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군부대와 가족, 지인모임, 의료기관,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산과 안정, 재확산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코로나 19의 장기화를 대비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속 방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디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와 같은
개인 방역에 달려 있음을 유념해 주시고,

가을 단풍철을 맞아 관광버스 등을 통한 단체 탐방보다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현황 및 우리시 조치사항

우리시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0월 7일부터 지금까지 우리시에선 관내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원인을 보면 지역사회 감염 2명으로, 대지고, 죽전고 관련 1명,
현재 3명이 역학조사중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387번 확진자 관련하여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기흥구‘동백연가 보정점’ 방문자 가운데 유증상자께서는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정…수도권엔 필요한 2단계 수칙 유지
용인시, 시설별 선택적 방역 강화와 점검을 통한 정밀생활방역체계 구축에 만전

2개월 가까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 전반적으로 누적된 피로감을 고려하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재조정 했습니다.

다만 확실한 안정세 회복을 위해 수도권에서는 시설별로 선택적인 방역 강화조치가 실시됩니다.

전국적으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수도권의 경우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16종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단관리, 이용자 간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는 집합제한 조치가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관내 일반음식점 8,178개소, 휴게음식점 2,994개소를 포함하여 제과점, 뷔페, 목욕탕, 콜라텍,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11,789개소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며, 이 가운데 유흥주점 196개소, 콜라텍 4개소, 단란주점 77개소에 대해서는 4제곱미터 당 1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되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기존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노래연습장 389개소를 포함하여 PC방 216개소, 오락실, 공연장, 영화관, 멀티방과 교회를 제외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핵심 방역조치가 의무화됩니다. 또한, 실내집단운동 GX 30개소를 포함한 민간 체육시설 1,242개소에 대해 핵심 방역조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행여부 표본조사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 11개소를 포함한 중소형학원과 독서실 등 학원 2,970개소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시는 교육청과 합동으로 핵심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사는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개최 시에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무관중 경기로 운영되던 스포츠 행사는 수용 인원의 30퍼센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도서관을 비롯한 실내, 외 국공립시설은 이용 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하여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12일, 용인자연휴양림은 행사를 제외한 가족 단위 숙박과 100인 이하의 입장을 허용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였으며, 노동복지회관과 디지털산업진흥원도 이용인원을 50퍼센트로 제한하여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오늘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일 4회, 1회당 100명씩 실외공간에 한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기후변화체험 교육센터는 이용 인원을 50퍼센트로 제한하여 운영합니다.

관내 공공도서관 17개소는 14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이용자 간 2미터 거리두기, 열람실 운영좌석 50퍼센트 제한운영을 통해 실내 밀집을 방지하고 1일 2회, 이용자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합니다.
마찬가지로 50퍼센트 제한운영 기준에 따라 청소년 시설 7개소는 지난 12일 운영을 재개하였고, 상상의 숲은 17일, 성인문해교육 등 평생학습시설 16개소는 오는 19일 운영이 시작됩니다.

지난 5일 실외 일부시설에 한해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을 재개했던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는 19일 사우나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의 운영이 재개되고, 정원 50명 이내의 체육경기에 한하여 실외 체육시설 대관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외의 관내 172개소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도 운영 재개에 들어갑니다.

휴관과 휴원이 권고되었던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도 운영이 재개됩니다. 12일부터 관내 871개소 어린이집은 운영을 재개하였으며, 종합사회복지관 1개소, 노인복지관 3개소, 장애인 복지관 3개소는 소규모 프로그램부터 운영을 재개하였습니다.

경로당 853개소의 경우 방역수칙 사전준비가 확인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시는 만큼, 이용인원이 10명을 초과할 경우 홀짝 일수로 운영되며 경로당내 공동식사와 프로그램은 금지됩니다.

유치원 165개소를 포함한 초 중 고등 351개 학교에 시행중인 원격수업과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연장 시행됩니다. 다만 19일부터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등교로 전환됩니다.
관내 31개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포곡,이동,남사,역삼은 12일 운영 재개 하였고 양지,유림동은 19일 재개할 예정이며 이외에는 주민자치협의회와 협의하여 각 읍면동 실정에 맞게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교회의 경우 예배실 좌석 수의 30퍼센트 이내에서 대면예배가 허용됩니다. 다만 소모임과 행사, 식사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시는 지난 11일, 교회 7개소, 사찰 2개소, 성당 1개소에 등 관내 종교시설 30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종교시설 내 식사와 소모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 미실시 11개소를 제외한 모든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셨습니다.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방역 조치에 동참해주신 관내 종교지도자와 해당시설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스크가 가장 확실한 백신…“작은 방심도 금물”,계도기간 후 과태료
오늘부터 독감예방접종 재개….시 자체지원 무료예방접종은 변동 없이 11월 3일

정부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강제적 조치를 일부 조정하고, 방역조치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대중교통과 집회, 시위 현장,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위반할 경우, 위반 당사자는 10만원, 관리 운영자는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30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또한 방역수칙 의무화 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조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개정된 ‘감염병법’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시설 운영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이상 위반 시 300만원이 부과되며, 이용자는 1차 위반 시에도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나아가 방역수칙의 심각한 위반이 있을 경우에는 자치단체장의 명령으로 3개월 이내의 시설 운영 중단 조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법령 시행일과 계도기간을 고려하여 과태료는 11월 13일부터, 시설 운영 중단 명령은 12월 30일부터 적용 가능합니다. 여기에 방역수칙 위반행위로 인해 감염이 확산 될 경우, 해당 위반자에 대한 구상권이 적극적으로 검토될 예정입니다.

날씨가 서늘해짐에 따라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소홀해질 경우 독감이 유행하기 쉬운 조건인 만큼, 개인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때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부터 유통 과정의 문제로 전면 중단했던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재개됨을 알려드립니다.
만 13세부터 18세 청소년은 오늘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만 70세이상 어르신은 19일, 만62세이상 69세 어르신은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의 무료접종은 9월25일부터 재개되어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용인시 자체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 만 60세, 61세 어르신과 만 19세, 59세 생계의료 수급자 및 장애인, 희귀, 에이즈, 결핵 질환자,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에 대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11월 3일부터 시작됩니다.

대상 날짜를 확인하시어 접종시기를 놓치지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면서 1년간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됨에 따라 우리시 양돈농가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관련 부서와 시민여러분 모두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경제방역, 코로나 복지의 답은 ‘일자리’…‘용인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로 해외시장 뚫는다…용인시 언택트 수출 상담실 운영
시민여러분, 저는 코로나 19 시대 최고의 복지와 경제방역의 열쇠는 ‘일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6월에 이어‘용인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2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합니다.

기업체에는 적재적소의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50여개 업체, 1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대상은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계층 구직자입니다. 현장에서 희망업체 면접이 진행되니 이력서와 단정한 복장을 준비해주시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되도록 자가용 이용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해외 전시회를 비롯한 직접 마케팅 방식의 중단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용인시 언택트 수출 상담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인시 언택트 수출 상담실’은 바이어 발굴, 통역 컨설팅 지원, 현지 홍보와 마케팅 대행 등을 지원하는 시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 8월 베트남에 이어 다음달 5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교역회 화상 상담회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용인시 중소기업 6개사와 해외 바이어 18개사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 19 피해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급하는‘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신청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 휴업, 폐업 등 25퍼센트 이상 가구 소득이 감소하여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구이며, 소득기준은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퍼센트 이하, 재산기준 3억5천만원 이하입니다. 기초, 긴급 생계급여 및 다른 코로나 19피해지원 사업 대상자는 제외됩니다.

지원내용은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계좌이체를 통해 40만원 10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세대주 본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9일부터 30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시. 코로나 19시대에 맞는 건강관리 투 트랙 운영중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으로 신체 건강을
감염병 불안을 막을 심리 방역으로 마음의 건강을

가을철 트윈 데믹 우려와 연휴 이후 감염 여파로 인해 지역 내 건강관리사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 대응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합니다.

먼저 네이버 밴드 (치매 바이 행복 고)를 활용한 치매 예방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유튜브 채널 (인지 높이 고)와 줌 라이브를 활용한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걷기 챌린지, 모바일 헬스케어 등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더하여 코로나 19로 실내생활이 많아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정서와 치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용인엔곤충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곤충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과 시청 하늘 광장에서 열립니다.
16일 집으로 직접 곤충을 배달하는 사랑의 곤충배달과 17일‘드라이브 스루 용인엔 곤충’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www.용인엔곤충.kr’을 통해 곤충 관련 교육영상시청과 이벤트 참여 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당부사항

존경하는 110만 용인 시민 여러분!

미국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코로나 19 대응 암호를 알아낸 것 같다며 K방역의 성과를 대서특필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기술과 검사의 조합, 소통에 기반을 둔 통제,
실패에 대한 끊임없는 경계심을 높이 평가 했는데요.

그동안 예측하기 어려운 감염의 변동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며 방역에 힘써주신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에 대한 외신의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선별진료소 7개소에 커피와 손 편지를 전해주신
처인노인복지관 어르신들,
편의점 아르바이트 비용을 모아 어려운 어르신들께 써달라며
기흥구노인복지관에 마스크를 보내준 대학생,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전해주신
수지노인복지관 어르신들까지…

이렇게 우리는 맹위를 떨치는 코로나 19속에서도
서로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잘 해왔고, 지금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잘 해낼 것입니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이 !
자기의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책임 있는 방역의 자세가 !
다른 이를 위해 한 번 더 참는 그 인내가 !
서로를 북돋우며 이 위기를 이겨낼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곧 용인시장입니다. 감사합니다.